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김혜성(LA 다저스)은 안타를 치지 못했습니다.

5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 감독은 4타수 0안타 1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다저스는 피츠버그에 5-3으로 패했습니다.

지난 7월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 부상을 당한 김혜성은 38일 만에 메이저리그(ML)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트리플A에서 강력한 타격 폼을 선보인 그는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유력 후보인 폴 스켄스를 상대로 고전했습니다.

시즌 타율 0.300이 무너졌습니다. 올 시즌 타율이 0.3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61경기 만에 타율 0.294, 2홈런 15타점 18득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19를 기록 중인 김혜성은 타율 0.294를 기록 중입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김연경은 스킨스의 98.8마일(약 159km/h) 직구 두 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카운트를 잃고 네 번째 투구인 커브볼에서 삼진을 당했습니다. 5회 1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는 5구째 체인지업을 시도했지만 우익수 쪽으로 아웃됐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교체 투수 요한 라미레즈의 97.4마일(약 156km/h) 직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에게 강한 타구에 아웃당했습니다.

스킨스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허용하며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시즌 10승(9패)째를 거뒀습니다. 또한 평균자책점을 2.05에서 1.98로 약간 낮췄습니다. 반면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회 4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김혜성은 9회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고전했습니다. 0-5로 뒤진 다저스는 무키 베츠의 홈런으로 점수를 1점으로 줄였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마이클 콘포르토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주자를 내보냈습니다. 하지만 김혜성은 2구째 교체 투수 콜린 홀더먼의 좌익수 뜬공을 받아쳤습니다. 이후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의 타점 적시타로 3-5로 점수를 줄였지만 벤 러벳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한 점을 더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토토사이트 모음

다저스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굴욕적인 스윕을 당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3연패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78승 6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