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는 알 힐랄에 합류한 이후 팀 동료들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알 힐랄은 16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네이마르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네이마르는 등번호 10번과 2년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PSG는 또한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다고 보도했습니다. PSG는 "클럽의 전설 네이마르에게 감사드립니다. 네이마르는 6시즌 동안 클럽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네이마르는 173경기에서 118골을 넣으며 PSG에서 네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 기록과는 별개로 네이마르는 파크 데 프랭스에서 많은 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네이마르의 알 힐랄 이적이 확정된 이후 많은 동료들이 네이마르를 맞이했습니다. 마르코 베라티, 프레넬 킴펨베, 후안 베르나트, 카를로스 솔레르 등 대부분 PSG 동료들이었습니다. 네이마르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작별 인사를 하는 동료들의 짧은 답변을 남겼습니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유독 긴 문장으로 작별의 주인공이 있었는데, 바로 '이강인'이었습니다.


네이마르의 이적 소식이 전해진 후, 이강인은 소셜 미디어에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네이마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미 마음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나중에 봐요, 아들아."라고 말했습니다

두 선수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이 PSG에 합류한 이후 주목받고 있습니다. PSG 프리시즌 훈련 첫날부터 네이마르와 함께 마사지 침대에 앉아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고, 이후 PSG 공식 채널에는 두 선수가 미니게임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프리시즌 투어에서도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브로맨스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한국 투어 내내 일본과 함께했던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일본에 도착했을 때 함께 비행기에서 내리거나 경기장 벤치에서 장난을 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훈련 중에는 이강인이 네이마르의 엉덩이를 걷어차는 영상이 공개되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국에서는 네이마르가 공개 훈련 중에도 손흥민의 팔을 들어 올리며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등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계속됐다.


하지만 브로맨스는 한 달 만에 끝났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네이마르를 포함한 5명의 선수를 불러 올 시즌 계획이 없음을 알렸습니다. 알 힐랄의 구애를 받은 네이마르가 이적을 선택한 배경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