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풀카운트'는 18일(한국 시간) 다저스의 고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가 5월 17일을 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날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8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오타니는 투구하는 동안 더그아웃에 이례적인 신호를 보냈고, 그대로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검사를 마친 후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되었다는 큰 악재가 있었습니다.

특히 오타니는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이 몸값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타자의 가치는 뛰어나지만 오타니의 진정한 가치는 '확산'입니다. 하지만 그런 태도는 우려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오타니는 올 겨울 큰 인기를 끌며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한화 약 9,489억 원) 규모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습니다.

오타니는 현재 최고의 한 해를 타석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목요일 현재 44경기에서 63안타 12홈런 30타점 34득점 11도루를 기록하며 타율 0.360 OPS 1.099를 기록 중입니다. 오타니는 현재 내셔널리그 홈런, 타율, 장타율, OPS, 루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는 한 분야에 집중할 때 '야구 천재'가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에인절스 시절 수많은 메이저리그 기록을 남긴 오타니는 다저스에서도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투수로 등판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첫 기록을 쏟아냈습니다. 그 사이 로스앤젤레스는 5월 17일을 오타니의 날로 정했습니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오타니는 5월 18일 시청을 방문했을 때 제정 서한을 전달받았습니다. 이 매체는 "미국에서 5월은 아시아계와 태평양계 미국인이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달"이라며 "17이라는 숫자로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토토사이트

"오타니는 "이 날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저에게는 특별한 순간입니다."라고 활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오늘을 맞이해준 다저스 관계자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5월 17일이 오타니의 날로 정해졌다는 사실에 대해 "오늘(미국 시간 17일)은 쇼헤이의 날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감사해했던 것 같아요. 시의원들도 매우 감사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타니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우리 거리에 확실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통역사 미즈하라 이페이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으로 한때 '의심'을 받았던 오타니. 하지만 미국 수사관들의 조사 끝에 오타니는 미즈하라 사건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5월 17일이 자신의 날로 제정되기까지 했습니다. 오타니의 막강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입니다.